한국외대, 제2회 페르시아어 말하기 대회

한국외대가 17일 ‘제2회 페르시아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페르시아어·이란학과가 17일 서울캠퍼스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제2회 페르시아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 대사관 사이드 쿠제치 대사,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정광용 심의관 및 학과 교·강사진과 60여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말하기대회는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재학생들이 순차통역 형식으로 한국어와 페르시아어 사회를 맡아 양국의 언어로 소통하고 교류한다는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더불어 하계방학 기간 이란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영상을 통해 전공 국가인 이란의 문화와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문화탐방단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와 페르시아어’, ‘한국/이란 문화 소개’, ‘한국/이란 명소 소개’ 등 주제로 개최된 제2회 페르시아어 말하기대회는 초급 부문과 중·고급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한 학생들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 대사관 사이드 쿠제치 대사는 “대한민국 유일의 페르시아어 교육기관인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를 방문해 깊은 긍지를 느낀다”며, “페르시아어·이란학과 학생들이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이란 친선과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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