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등 212개 시민단체 미국 군사행동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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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212개 시민단체가 오늘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은 국제법에 위배되는 침략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자국이 무력 공격을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란 본토를 선제공격한 것은 유엔헌장 위반"이라며 "미국의 공격은 정당성이 결여된 불법 침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력 사용이 중동과 전 세계를 원치 않은 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는 "우리 정부도 침략 행위에 동조하지 말고 생명과 평화의 편에 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