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롭고 은혜로우신 신의 이름으로 이란 이슬람공화국 외교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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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슬람공화국의 최고지도자이자 위대한 이슬람 공동체의 영도자이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대성직자의 순국에 즈음하여 :
“신앙인들 가운데에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끝까지 지킨 이들이 있으니, 그들 중에는 이미 그 사명을 다한 이도 있고, 아직 그 길을 기다리는 이도 있으나, 그들은 결코 신의 뜻을 져버리지 않았다.”
이슬람 공동체의 영도자이자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께서는 성스러운 라마단 열흘째 되는 날 토요일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 시오니스트 정권이 감행한 무력 공격으로 집무실에서 피습되는 과정에서 순국하셨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외교부는 이 위대한 학자이자 지도자의 순국에 대해 이맘 마흐디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고귀한 이란 국민과 전 세계 이슬람 공동체, 정의와 자유 그리고 도덕적 가치를 지향하는 모든 양심 있는 이들과 함께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
미국과 이스라엘 시오니스트 정권이 이란의 최고지도자와 국가 고위 인사들을 표적으로 삼아 자행한 이번 테러리스트 행위는, 이란의 영토 보전과 국가 주권을 침해한 군사적 공격이자 국제사회가 공유해 온 보편적 규범과 윤리 원칙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이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기본 원칙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아무런 정당한 근거 없이 이루어진 대이란 무력 사용과 국가 지도자에 대한 암살, 무고한 민간인 희생이 국제 질서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음을 국제사회에 엄중히 환기한다. 이러한 행위는 힘의 논리가 법을 대체하는 불안정한 국제 환경을 초래할 수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이 자행해 온 조직적 폭력과 범죄에 대해 국제사회가 침묵하거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가해자들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로 인한 파장은 한 세대를 넘어 전 세계의 미래에 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외교적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감행된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의 대이란 추가 군사 공격은, 지난해 6월의 무력 침공을 되풀이한 것으로서, 서아시아에서 이들이 지속해 온 패권적이고 불법적인 군사 행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 2년 반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집단적 학살과 역내 독립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행위 역시 같은 맥락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침략 행위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번 사안을 설계하고 집행한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 시온주의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부패하고 책임 있는 국제 질서를 위협하는 지도자들로 지적되어 왔으며, 집단학살과 전쟁범죄를 포함한 중대한 범죄 행위와 도덕적 타락에 대한 사실 또한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정의와 자유, 존엄과 조국에 대한 헌신, 그리고 도덕적 가치를 상징해 온 지도자의 기치는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다. 이번 비극적이고 비열한 암살은 오히려 그를 이란과 시아 공동체의 역사 속에 길이 남을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그의 정신과 유산은 앞으로도 이란과 이슬람의 지속성과 발전을 떠받치는 도덕적 기반으로 남아, 이란 국민과 무슬림들에게 정의와 자유, 존엄을 향한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될 것이다.
이란 국민은 신념과 깊은 역사적 전통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토대로, 자주와 존엄을 수호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 민족을 적대하는 이들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은, 순국은 결코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책임과 결의를 다지는 역사적 전환점 임을 우리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